개인적으로 히딩크식 전략의 가장 큰 핵심은 그가 우리 선수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준 점이 아닐까 싶다. 선후배의 위계질서나 상명하복의 엄격한 구조를 허물어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한 점일 것이다. 경기를 보고 있으면 선수들의 자율성, 순발력, 상상력 등이 유난히 두드러져 보여, 아예 선수들의 어깨에 얹혀 있던 모종의 억눌림, 조급증 등은 말끔히 사라졌다. 이제 우리는 한(恨)의 축구에서 벗어난 게 틀림없다. 무엇보다도 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놓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, 그렇게 되면 우리의 가능성과 희망의 총량이 얼마나 커질까. -김형경(소설가) 베풀어주되 베풀어준다는 그 생각조차 하지 말라. -불경 오늘의 영단어 - window-dressing : 창문장식, 점두진열, 눈속임오늘의 영단어 - rough : 거친, 험악한, 괴로운하늘의 법칙은 달이 기울고 차듯이 가득 찬 것은 이지러지거나 기울고 부족한 것은 겸손을 지키고 있으면 반드시 그것을 보충해 준다. -역경 오늘의 영단어 - embrace : 껴안다, 포용하다오늘의 영단어 - square peg in round hole : 둥근 구멍에 네모난 말뚝, 부적임자오늘의 영단어 - intentional : 의도적인, 고의적인, 일부러 저지르는오늘의 영단어 - miniature : 약식의, 소형의, 축소판의: 축소형오늘의 영단어 - mentally-ill : 정신적인 질병, 비정상